차세대 글로벌리더를 꿈꾸고 있는 고양시의 청소년 48명이 LA와 뉴욕에서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하는 등 세계무대를 향한 꿈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친 결과 UCLA, 하버드, 캠브리지 등 세계 명문대학과 협력사업으로 미국연수를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미국으로 떠난 청소년들은 UCLA 캠퍼스 내에서 고양시 청소년들이 현지 학생들과 2주 동안 대학생활을 체험하고, UCLA에서 진행하는 라이팅 프로그램(writing program)에 참여하며 글로벌멘토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UCLA 존 덩컨(John duncan) 교수가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한 바 있으며 현지 유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다.
뉴욕 아이비리그 연수는 펜실베니아 사립고등학교에서 현지 정규수업에 함께 참여해 미국의 고등학교 수업을 체험하면서 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연수로 진행되며, 학교교사 등 중산층 일반가정에 홈스테이하면서 미국생활에 한창 적응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일정 중 하버드, MIT 등 세계 명문대학 탐방이 있어 학생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오는 25일에는 한국인으로 워싱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호범 의원을 초청해 특별강연이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민선5기 공약사항인 청소년의 국제교류 활성화는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형식으로 이번 48명의 미국 연수에 이어 2월4~8일 초·중·고·대학생 25명이 일본(삿포로·하코다테)으로 연수를 다녀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