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이 저신용·저소득 서민 22만명에게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로 1조9천878억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1명당 910만원꼴로 대출해준 셈이다.
은행권은 새희망홀씨가 나온 2010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0만7천475명에게 3조6천211억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과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74.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체율은 2.4%다.지난해 은행별 취급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이 3천2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3천46억원), 국민(2천804억원), 외환·스탠다드차타드(각 1천1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에서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원활히 운용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직원은 표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