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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민금융 지원 확대 역량 집중”

김양택 한국자산관리公 경기지역본부장
신정부 국민행복기금 마련 발맞춰
가계부채 해결책 제시 등 우선 추진
국유재산 관리 전문성 확보 힘쓸 것

 

“신정부의 하우스푸어와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지에 부응해 본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김양택(56·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18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캠코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 가계부채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올해 본부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소한 경기지역본부는 초반 업무체계나 조직기반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연간 사업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본부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대부분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서민금융의 경우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을 통해 지난해 6천274명에게 약 584억원을 지원해 사업목표 대비 140%의 실적을 올렸고, 국유재산업무는 1천567억원의 국고수입을 올려 목표 대비 111%, 캠코 전체 국고납입액 7천775억원의 20%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경기지역본부의 성공적 개소와 지역사회의 안정적 안착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국민행복기금 마련에 캠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환대출을 확대하는 서민금융 부문에 보다 무게가 실리게 될 것”이라며 “본부도 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되,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외형적인 성장과정에서 소홀할 수 있는 관리 부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실있는 조직·업무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자체에서 관리하던 국유일반재산이 올해 캠코로 이관되는 만큼 명실상부한 국유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걸맞는 전문성과 역량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지자체가 관리 중인 9천359필지가 최종 이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자체로부터 인수한 부동산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공용·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재산은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캠코 본연의 업무 이외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양택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등 지자체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내 취약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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