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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긍정적 사고 유지해야”

“대한민국 발전 원동력은 긍정 마인드”… 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도 주장
‘경경련 조찬포럼’ 강연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근본이 됐던 만큼 이러한 사고를 유지해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이뤄내야 합니다.”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린 ‘제112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개발한 첨단 스마트 식물공장 기술의 카타르 진출, 판교 R&D센터 내 세계 제일의 파스퇴르·GE연구소 유치 등을 말하며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IT기술 국가, 세계인이 주시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 긍정의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도 긍정의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계 5위 수준의 뛰어난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농민들은 개방만 하면 우리 농업이 죽는다고 한다”며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마인드와 피해의식을 버리고 뛰어난 농업 기술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의 시급한 경제 문제로 부동산거래 실종과 미분양주택 문제를 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주장했다.

그는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주택 250만호 건설이 목표였지만, 최근 미분양이 계속 쌓이면서 공공택지 건설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며 “주택의 공급과잉과 저출산 문제, 집을 사면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 사람들이 더 이상 집을 구입하지 않는 만큼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획기적인 부동산 세제 개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도 공무원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도 공무원은 지역민들의 공복인 만큼 ‘갑’이 아닌 ‘을’의 자세로 섬김의 행정, 119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복지 역시 공무원의 몫이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운운하며 정부가 할 일을 기업에게 떠 넘겨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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