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사합창단(이하 교사합창단)이 마닐라시와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2013 한비문화교류를 위한 신년음악회’에 초청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지난 22일에 이어 24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교사합창단은 구리·남양주 초·중등 교사 56명으로 구성돼 2009년 창단했다.
이 합창단은 구리남양주 합창교과연구회 활동 및 구리남양주교원음악회, 경기도 교원음악회, 송년자선음악회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예술교육 전파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필리핀 해외 연주는 필리핀 교민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고국을 떠나있는 마음을 위로해 주며,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문화 교류 및 국위 선양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휘자인 김정순 교사(장자초)는 “한국 문화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우리 교민과 필리핀에 잘 알리고, 이번 연주를 통해 음악 및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많은 선생님들과 주위 분들께 다시 한 번 제고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서로의 개성을 엮어 맑고 아름답게 태어난 합창 소리가 양국민 모두의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줬으면 좋겠다”는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