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는 우리들의 옛 모습을 회상하는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주제로 70년대 경기도 일원과 서울 변두리에서 살아 온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기계식 필름카메라로 담아 지난 40여 년간 장롱 속에 보관해 왔던 작품들 중 일부를 엄선한 것들이다.
박 작가는 학생들의 기마전, 닭싸움, 만원 버스에서 ‘오라이’를 외치는 시내버스 안내양 등 당시 익숙하고 친근한 장면들, 그러나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순간의 장면들을 사진이란 기록으로 남겼다.
김정식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문화사업본부장은 “어려웠고 힘들었지만 꿈이 있었던 시절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엮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난했던 시절의 향수를 달래고 삶의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