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기업체 10곳 중 6곳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 소재 5인 이상 제조업체 83곳을 대상으로 ‘2013년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업체의 63.9%가 설 연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07년 76.1%에 육박한 설 상여금 지급 업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50%대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2010년 부터는 지급업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상여금 수준은 67.9%가 일정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월급의 50%와 월급의 100%는 각각 24.5%, 7.6%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체 휴무를 진행하는 업체는 90.4%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평균 휴뮤일수는 주말포함 3일이 60.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