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쌍용차로 향하는 희망버스 결의대회’가 지난 26일 오후 평택역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출발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해고자 전원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평택경찰서∼법원∼평택공장 약 5km 구간을 행진해 집회장소를 평택공장 앞 송전탑으로 이동한 뒤 고공농성 중인 한상균(52) 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위원장과 문기주(54) 정비지회장, 복기성(37) 비정규직 수석부회장을 응원하는 ‘희망콘서트’를 열었다.
한씨 등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68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