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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소외된 이웃 찾아 반찬배달

부천시 ‘소새울사랑봉사단’
매월 두번 홀몸 어르신 등 가정 방문
밑반찬·쌀 전달에 빨래까지 도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9년째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봉사단체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부천시 소사본3동 주민들로 구성된 ‘소새울사랑봉사단’.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반찬방과 빨래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에는 반찬방을 통해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가정에 밑반찬, 쌀을 전달하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어려운 이웃의 빨래를 지원한다.

소새울사랑봉사단의 본거지는 소사본3동 소새울문화체육센터 내 지하공간이다.

반찬방을 운영한 지난 25일 봉사단원들은 아침부터 이곳에 모여 손수 마련한 갖가지 재료로 반찬을 기다리는 이웃 생각에 정성을 담아 반찬 세 가지를 뚝딱 만들어 냈다.

이날 만든 반찬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쌀 한 포대와 함께 배달됐다.

반찬방을 방문한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반찬을 직접 포장하면서 “소새울사랑봉사단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인정 많은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세상이 살맛나는 것”이라며 “행복을 나누는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한 해 652가구에 반찬을 전하고 182가구를 대상으로 빨래 봉사를 했다. 올해에도 총 600여 가구에 밑반찬과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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