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등록세 면제로 지방자치단체 세수입원이 감소한 가운데 시흥시가 교육 재정지원 규모를 23억원 증액해 주목된다.
시흥시는 올해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 107억원을 포함, 총 230억원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교육재정 지원사업은 사이버멘토링·음악교육·창의인재캠퍼스 등 서울대와 함께 하는 관학협력사업을 비롯해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사업, 차세대외교관 사업, 무상급식 및 친환경 지역농산물지원 사업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24일 2013년도 교육경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교육지구사업 48억원, 일반교육경비(교육청대응지원) 약 41억원, 방과후 교육경비 약 16억원, 명문고육성사업 약 2억원 등 보조금 107억원을 원안 가결했다.
혁신학교 지원금액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고, 특수교육실무사 지원 금액이 두배 가량 증액됐으며, 방과후사업비가 약 5억원 증액됐다.
시 관계자는 “교육 재정지원 확대 및 다양한 사업 추진은 지역 교육발전에 대한 김윤식 시장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