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이 5일 안양시청 시장 비서실을 압수수색,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 자료 등을 수색했다.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이날 오전 수사관 3명을 시장 비서실에 보내 정무비서의 책상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서류 등을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시장실과 비서실 내 다른 곳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일 시청 하수과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현직 하수과장 등 7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1년 10월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운영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방해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그 당시에 A업체와 2014년까지 95억7천만원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탁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이 업체는 입찰에 참여한 대형 업체를 제치고 계약을 했으나 계약 이후 한 달여만인 같은 해 12월 서울의 B업체에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