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후 올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2신도시가 3차 분양에 나선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말 경기지역 8곳에서 총 6천410가구의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과 인천은 2월 분양 예정 사업장이 없다.
일성건설이 의정부시에 분양하는 일성트루엘 203가구를 제외하면 이달 물량은 모두 동탄신도시에서 쏟아진다.
대우건설(1천348가구), 롯데건설(1천416가구), 호반건설(922가구), 신안(913가구), 대원(714가구), EG건설(642가구), 동보주택건설(252가구) 등 7개 업체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총 6천20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101~241㎡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에 리베라CC와 접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녹지율도 45%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광역환승센터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 ‘동탄 호반베르디움’ 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다.
단지와 인접한 초등학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무봉산과 공원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며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가 부동산 시장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