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10대 세자매를 위해 3년간 ‘전담 민간사례관리자’를 밀착 배치한다.
시는 사건 이후 신속하게 입원 치료비와 생계비, 전세임대주택 지원 등을 결정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세자매가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담 민간사례관리자’ 2명을 밀착 배치해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을 만들어주기로 했다.현재 둘째는 척추 보조기를 착용하고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으며, 7시간에 걸친 고관절 수술을 받은 셋째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성 시장은 병원장 등 의료진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