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4개월여 전, 대표와 직원 1명으로 출발한 ㈜성우환경(대표 박영춘·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156-2)이 참된 사회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수혜자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박영춘 대표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환경관련업에 종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10월 ㈜성우환경을 설립, 직원 1명과 함께 단 두명이 청소용역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2011년 1월부터 관내 장애인생활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자신들의 전문분야인 방역과 소독, 청소 등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렇게 지난해까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해 온 봉사회수가 무려 125회에 이른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200여만원에 달한다고 ㈜성우환경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지역에서 봉사를 해 오고 있는 ㈜성우환경은 2011년 7월 경기도 지정 사회적기업으로 재출발해 지난해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 회사가 참된 사회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칭송을 듣는 또다른 이유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업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노동권을 보호하는 기업이념을 들 수 가 있다. 4대보험 의무가입은 물론이고 정년 70세, 퇴직연금가입과 만성질환시 병가나 휴직이 가능하며 연차 휴가 및 경조사 유급휴가 등 일반 청소용역업체 보다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이 월등히 안정적이다.
또 사회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세제 사용 원칙 등 친환경 경영과 함께 꾸준한 직원교육도 실시하는 등 진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춘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국가로부터 받는 혜택이 많은데다 남양주시의 경우는 이석우 시장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심과 관심도가 높아 사회적기업을 하기가 타 시·군보다 월등히 좋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같이 고마운 국가와 시 그리고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장애인들에게 꾸준히 청소실전교육을 시켜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 재활교육을 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영춘 대표의 이같은 마인드로 ㈜성우환경은 2011년 직원 17명으로 급성장한데 이어 지난해 말 현재 23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68%가 취약계층의 시민들이어서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 운영 취지와도 부합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 등 참된 사회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