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지역 자영업자 수가 각각 4개월과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1월 취업자는 574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만6천명(-1.1%) 줄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3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지난해 12월(-1.5%)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347만8천명, 22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만7천명(-1.3%), 1만9천명(-0.8%) 감소했다.
특히 자영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한 116만9천명으로 지난해 9월(3.0%) 이후 4개월째 하락세다.
1월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138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8천명(2.0%)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81만4천명, 56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만3천명(1.7%), 1만4천명(2.6%) 증가했다.
그러나 인천 역시 자영업자 수는 위축세다.
1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5% 줄어든 27만8천명으로 지난해 6월(1.0%) 이후 7개월 연속 반전되지 못했다.
한편, 고용률은 경기와 인천이 57.8%, 59.0%로 각각 0.2%p, 0.4%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