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한 신축다세대주택 24가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올해 종료되는 신축다세대주택 공급 사업의 마지막 공급분이다.
신축다세대주택은 정부의 전월세 대책의 일환으로 민간이 신축하는 다세대·연립주택을 LH가 매입해 10년 전세형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만 납부하고 10년간 임대후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전환권을 부여한다.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59㎡ 24가구이며, 임대 보증금은 층별로 차등을 두어 1층 5천533만원, 2~4층 5천645만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424만8천619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2억1천550만원 이하, 자동차 2천766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고 동일 순위 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 안성시 거주자 순으로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유선(☎031-271-01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용인 마북 소재에 5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주택 공급자가 LH 측에 매도를 포기하면서 이번 안성 신축 다세대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라며 “마지막 기회인 만큼 무주택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