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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던 생명의 불꽃 되살린 시민의 파수꾼

남양주소방서 진접119안전센터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환자 소생
“빠른 상황판단과 지원 있었기에”

 

119구급팀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양주소방서 진접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19일 오전 4시49분 상황실로 걸려온 신고전화를 접하고 출동,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소에 심근경색으로 구리한양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던 진접읍 내각리 A(55)씨는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국제공인 전문심폐소생술 자격증(BLS Instructor) 보유자인 이홍길 구급대원은 쓰러져 있는 A씨의 상태가 심정지 임을 직감하고 심실제세동(AED)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동시에 함께 출동한 임성순 소방장은 신고자가 90㎏에 이르는 거구임을 확인하고 원활한 후송을 위해 즉시 무전으로 지원팀 출동을 요청했다.

이들 구급팀들은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면서 A씨가 평소에 치료를 받아 오던 구리한양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며, A씨는 지금은 안정을 찾고 회복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 회복가능성도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소생률 또한 3%에 밖에 되지 않는다.

환자 스스로 몸의 이상을 느끼고 조기에 신고한 것이 중요했지만 이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있었기에 꺼져가던 생명을 다시금 살려낼 수 있었다.

주민들은 “남양주소방서 119 구급팀의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심실제세동 및 심폐소생술 그리고 현장 상황판단과 동료들의 발빠른 지원이 호흡을 같이 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입을 모아 칭송하고 있다.

이대균 진접센터장은 “우리 직원들의 팀워크로 오늘과 같은 보람된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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