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선정, 10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MAC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천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천560명 등 1만31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로 집계됐다.
후보군은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을 통해 결정됐다.
2위와 3위는 작년에 이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중공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안랩,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4∼10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KMAC은 66개 산업군으로 나눠 조사한 설문 결과도 발표했다.
제조 부문(24개 산업군)에서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등이 1위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34개 산업군)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리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등이 1위를 차지했다.
공공 부문(8개 산업)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건설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SOC시설관리), 한국가스안전공사(검사검증) 등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