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형’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재권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대표는 세계적인 명문축구단으로 협동조합의 모범사례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운영 사례와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축구단인 천안FC의 창단과정 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의 경우처럼 시민축구단을 창단할 수 있지만 좀 더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시민, 선수, 감독, 축구인 등 모두가 출자하는 협동조합형 시민축구단을 모색했다”며 “자주, 자립, 자치의 원칙 하에 운영되는 축구단이 창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식 시장은 “향후 협동조합형 시민축구단이 창단되면 지역 체육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단 창단에 시민과 체육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주 창단 준비위원장은 “축구인의 염원인 협동조합형 시민축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