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책임진다.
시는 지난 22일 문예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36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5 고양실버 새싹지킴이’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365 고양실버 새싹지킴이’ 사업은 고양시에서 역점적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브랜드사업으로 총 365명의 어르신들이 시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시간 대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 지킴이 활동(주 5일, 하루 2시간)을 펼친다.
홀수 월 셋째주 수요일에는 아동폭력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 7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업무협약 체결, 초등학교 내 배움터지킴이, 어머니폴리스회 등 유관단체와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어린 새싹인 초등학생들이 사회적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노인일자리 사업비 총 45억5천만원 중 7억1천만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자는 고양시 거주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