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관내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3년 새일반찬점 이용자 1차 모집’에 184명이 신청한 가운데 소득수준에 따라 109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6월까지 관내 전문반찬점 6곳(은행동 수라궁김치찬방, 장곡동 웅이네부엌, 능곡동 수라궁김치찬방, 정왕동 찬이랑밥이랑, 찬들, 그린푸드)을 선택해 이용하게 된다.
주 2회(화·목요일)씩 월 8회 반찬점을 방문해 매회 1만5천원 상당의 반찬을 구입하면 시가 이 가운데 50~75%의 비용을 지원, 월 6~9만원을 개인별로 지원받게 된다. 반찬점을 방문하는 것 외에도 5인 이상 단체 주문 시 직장으로 반찬을 배달해준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경제활동을 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관내 여성들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새일반찬점 이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흥 새일본부 관계자는 “공단(시흥스마트허브)이 인접해 있는 지역의 특성상 경제활동 진입을 준비하는 여성과 일하는 여성들의 가사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반찬지원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