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 어린이도서관이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주엽 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의 기능 분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도서관 특성화분야를 ‘옛이야기’에서 ‘세계문화’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서관은 세계 각국·지역의 지리, 역사, 민속 등 자료를 수집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문화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다양성을 인식하고 포용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화주제 관련 자료 재배치 및 서가 조정이 이뤄진다.
국외서의 경우 동양서와 서양서로 나눠 비치하고 국내서는 세계 각국의 역사, 지리 등 자료와 국제기구(대사관·유네스코·유니세프 등) 및 국제협력 자료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특성화 관련 행사 및 자료 열람 공간 확보를 위해 각국 국기 설치 등 지구촌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특화 자료실 인테리어 등을 개선한다.
또한 외국문화의 다양성 체험을 위해 영미문화 이해를 위한 영어 보컬트레이닝,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 지구촌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