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바른 금융교육 제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청에서 지난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최성 시장과 박종수 투교협 의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교협의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과 유능한 강사 초빙 등으로 시민에게 합리적인 자산관리와 미래설계를 위한 실용적인 투자교육 기회를 제공, 평생교육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다는 방침이다.
투교협은 금융투자와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성숙한 투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교육전문기구다.
투교협은 그동안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광역시교육청, 언론사, 전국 학교 등 30여개 기관·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금융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교육정보와 장소를 제공하고 투교협은 금융투자업계 전문 강사를 지원해 오는 5월부터 개최되는 고양시민대학 등을 통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