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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女국장 탄생… 여성친화도시 첫발

김임연 과장,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공로 ‘승진 발령’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고양시에 첫 여성국장이 탄생해 시가 표방하는 ‘여성친화 도시’의 진정한 첫 발을 내디뎠다.

고양시가 최근 전국 161개 지자체 중에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의 성과를 이룩한 김임연(58·여·사진) 일자리창출과장을 국장급으로 승진 발탁하는 등 승진대상자로 확정된 19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승진대상자는 국장급 1명, 과장급 4명, 팀장급 24명, 주무관 161명이다.

시는 성실성과 전문성을 기본으로 창의성, 자발성, 헌신성을 승진의 일반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김임연 일자리창출과장의 서기관 승진이다.

고양시는 직원이 2천400여명에 달하지만 국장급인 14명의 서기관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어 그동안 ‘여성친화 도시’라는 자랑을 무색케 했다.

김임연 일자리창출과장은 37년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륜을 바탕으로 재임 중 일자리창출, 민생경제 회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건강이 나빠져 수술을 한 뒤에도 연일 격무를 마다하지 않는 노력으로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승진인사에 대해 근무성적 평정서열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병행했다.

1천500억원 상당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으로 연 수 백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 위관현(국제통상과 시설6급) 팀장이 ‘지방행정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자로 결정됐고, 국제교류 업무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장은옥(국제통상과 행정7급) 주무관, 호수공원 수질개선과 용수 사용요금 50%을 절감시킨 백옥선(공원관리과 공업7급) 주무관, 동주민센터 현장민원담당과 청소과 등 기피부서에서 탁월한 업무를 추진한 박진희(청소과 행정7급) 주무관이 팀장급으로 승진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8일을 전후해 조직 정원조정, 명예퇴직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대대적인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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