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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자사업 ‘이슈화’ 해결 ‘온 힘’

서울외곽순환로 통행료 인하 등 3개 민자사업 시민 불편 개선 노력

 

고양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서민 애환 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성 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보인 3개 민자사업을 범시민적 이슈로 부각시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일간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정책(98%)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정책(97.4%)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발생할 문제 대책마련 촉구정책(96%) 등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일산대교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사업들의 경우, 남부지역과 비교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요금차별로 경기북부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정부와 관계기관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대해 ▲고양IC지선영업소 폐지 및 통행료 무료화 ▲남부구간과의 통행료 평균화 조치를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일산대교에 대해서는 한강교량 26개소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도가 통행료 인상을 검토 중에 있는 것과 관련해 이 문제 또한 본격적으로 이슈화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민자사업’의 일방적이고 부실한 추진에 대해서도 외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뢰성 없는 환경영향평가와 주거지역 인접통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사례를 열거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진척이 없자 고양시를 주축으로 경기북부 9개 지자체가 요금인하 촉구 건의문을 작성, 국회,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토해양부장관, 그리고 제18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면서 “전국 2위 페이스북 구독자를 확보한 시의 강점을 활용해 SNS 서명운동을 펼쳐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시민에게 서명운동을 전개해 짧은 기간동안 7천여명의 고양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26일 고양시에서 열렸던 ‘경기도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통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매각,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조성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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