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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우리동네 이랬으면 좋겠어요”

2030 부천도시 기본계획
청소년 프로포절 그룹 토의 진행
구상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생기면 좋겠어요.”

부천시 원미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충재 학생이 꿈꾸는 ‘미래 부천’의 모습이다.

부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8시간에 걸쳐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 100인 청소년 프로포절(Proposal)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시는 20년 후 미래의 청사진인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계획단(Proposal Group)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날 그룹토의에 참여한 청소년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고생으로 실제 부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 미래 속에서 삶을 디자인하는 실제 주인공들이다.

토론에 참가한 서호정(소명여고) 학생은 “2030년 미래의 부천에는 학교주변에 유흥업소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서수원(소명여고) 학생은 “일자리가 많은 부천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헌섭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근사한 모자이크’를 완성시켜 더 나은 미래 부천이 되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며 “청소년들도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애착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청소년분과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3월9일 원미구 ‘프로포즈를 생각하다’, 16일 소사구 ‘프로포즈를 준비하다’, 23일 오정구 ‘프로포즈 하다’ 등 구별로 순회하면서 미래부천의 밑그림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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