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민참여와 분권실현을 위한 대표 시책으로 육성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분과위원회 및 연구회’ 구성 ▲주민 예산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컨설팅 예산학교’ 확대 운영 ▲심화학습과정 신설 ▲사회적 약자의 참여기회 확대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내실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상향 설정해 사회단체 및 각종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연계,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및 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6∼7월 실시 예정인 주민제안사업 공모 후에는 300명의 주민투표단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시책으로 주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