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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누리학교 첫 입학식

전국 최초 초·중·고 통합
다문화 기숙형 대안학교
中·日 등 학생 85명 입학

전국 최초 다문화 가정을 위한 초·중·고 통합 기숙형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가 4일 첫 입학식을 가졌다.

한누리학교에는 박형식 초대 학교장과 김형순, 박봉숙 초·중등 교감이 취임했으며, 이중언어강사 3명, 상담교사 3명을 포함한 29명의 초·중등 교사가 인천의 다문화 교육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리비아 등 다문화 가정 학생 85명이 한누리학교에 입학했다. 양경수 학생대표의 선서에 이어 학교는 교화인 장미꽃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전 교사들은 입학생들에 대한 환영의 마음을 담아 다중언어 합창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누리학교는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초·중등 디딤돌 2학급을 운영한다.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중도입국을 포함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닐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기숙사가 운영되며, 특히 중국, 몽골, 일본 이중언어 강사와 상담사를 둬 한국어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학생수는 학급당 15명 정원으로 모두 210명이며, 공증서류를 구비한 다문화 학생은 수시로 입학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일반 학교 교육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을 50%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 50%는 특성화 과정으로 운영이 되며, 특성화 과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다문화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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