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 직장운동부 소속이자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인 송대남 코치 등을 활용해 재능나눔 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오지 중학교 학생들에게 유도를 가르치기로 했다.
시는 수동중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송대남 유도교실’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30회 런던올림픽 유도 9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대남 선수 등 6명의 선수들이 수동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유도를 가르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유도매트(81㎡)를 지원했으며 남양주시유도회에서 유도복 50벌을 학교측에 기증했다.
송영모 시 복지문화국장은 “송대남 유도교실은 재능나눔을 통한 스포츠활동 강화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상 수동중학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국위를 선양한 세계정상급 스포츠 스타를 학교에 파견해 유도교실을 열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