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최근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의 박사학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 8일 소집된 대학원위원회에서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표절의혹과 관련해 단국대 연구윤리 본조사위가 발표한 의견을 반영해 학위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윤리 본조사위는 지난 1월 “표절한 부분이 양적으로 방대하다”며 “표절된 부분이 전체적 논지와 밀접히 관련돼 통상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표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방문진 사무처를 통해 이사장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