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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집단민원 ‘해결사’

명지병원 주차타워 증축 분쟁, 4자간 협의체 이끌며 합의 중재

최성 고양시장이 적극적인 중재로 집단민원을 해결하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부터 명지병원 주차타워 증축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의 집단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과 명지병원장은 상호신뢰를 원칙으로 7개 항목에 전격적으로 합의, 그동안의 불신을 해소하고 한발씩 양보하기로 약속했다.

합의된 내용은 ▲주차장 출입구 변경 ▲주차장 층수를 기존 7층에서 6층으로 변경 ▲아파트 주 진입로 도로포장 ▲진료비 감면 ▲향후 아파트와 인접한 공사 진행시 주민과 사전협의 후 진행 ▲주차타워 옥상 휴게공간에서 아파트 주민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 등이다.

그동안은 ‘증축공사가 건축심의회를 통해 건축허가를 득한 만큼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병원 측과 ‘2003년 병원 장례식장 설치 당시 협의서 이행을 준수하라’고 요구하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과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돼 왔었다.

이번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최성 시장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주민대표·병원대표·지역구 시의원·고양시 관계공무원으로 이뤄진 4자간 협의체 구성을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집단민원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다.

상호 이견으로 협의가 난항에 빠졌을 때도 최 시장은 또 다시 중재에 나서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최 시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시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노력한다면 원만한 합의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는 합의 노력뿐만 아니라 제도적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집단민원 발생하지 않는 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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