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도로에 설치된 맨홀뚜껑을 훔치고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절도 등)로 한모(35·무직)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양모(4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5일 수원 매교동과 인계동 일대에서 맨홀뚜껑 18개를 훔쳐 개당 10여만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는 이전에도 본드를 흡입한 전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맨홀뚜껑을 훔친 당시에도 환각상태로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