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30일까지 덕양구 행신동 KTX 행신역사 앞 상업지역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9억2천여만원을 들여 상업지역 내 23개 건물 198곳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방침이다.
업소마다 하나의 간판만 설치하고, 형광등 간판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된다.
크기, 문자, 도형, 모양, 색 등 간판의 디자인은 업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뉴타운사업과의 한 관계자는 “중심상업지역 내 업소마다 간판 규격이 다르고 낡아 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간판을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 주민은 “새로 설치된 간판들이 아름답고 LED 조명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업소 홍보에 유리,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