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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실질부채 2600억 감소

최성시장 시의회 시정답변
킨텍스 부지 66%매각 효과

최성 고양시장은 시의 실질적인 부채가 2010년 6천77억원에서 3천431억4천여만원으로 2천600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일 제1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전체 킨텍스 지원부지 중 66%인 11만4천㎡를 공급 완료해 부채를 감소시킨 것은 물론 950억원의 지방채 조기상환에 따른 299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Y-city 학교용지 의혹,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갈등 문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시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시정 질문 중 최대 관심사라 할 수 있는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에 대해 최 시장은 “재정건전성 회복, 도심공동화 방지 등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최 시장 전임시장 시절 킨텍스 개발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채 2천500억원을 발행하는 등 약 3천500억원의 부채를 떠안게 돼 실질적 부채가 6천77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매년 400∼500억원의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어려운 재정상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재정운영방안 연구 결과, 킨텍스 지원 부지 매각자금 회수방안 이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없었다”면서 “1단계업무시설 부지매각 가격은 2개소의 감정평가 기관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헐값 매각’이라는 표현은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석 Y-city 학교용지 추가협약과 관련해서는 “민선5기 취임 전 맺어졌던 최초 협약에서 발생된 각종 특혜의혹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박람회 당시 쓰레기 처리업체 청소원의 각종 수당 지급 문제, 타 시·군 청소원과의 처우 차이 등을 지적한 김윤숙 의원의 질문에 “향후 청소행정에 대해 독립채산제제도 개선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으로 얻은 이익이 특정개인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행정적 조치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일로 법인의 정상화를 위해 계약 당사자인 서울시와 지역주민, 그리고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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