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자 자활공동체인 ㈜일과나눔이 주식회사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법인격을 전환하는 창립출범식을 오는 11일 오후 6시 도농동 더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12월1일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이하 기본법)에 근거해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득해야 하는 비영리법인격의 협동조합이다.
일반협동조합과는 달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특정계층만의 권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익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이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경영에 참여하는 특징이 있다.
㈜일과나눔은 지역 내 자활공동체 4개를 통합한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2009년 10월 주식회사 형태로 창립했으나 창립부터 현재까지 내부운영은 주식회사 방식이 아닌 조합원에 의한 1인 1표제로 운영돼 왔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자본 중심의 경제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전환해 생산과 소비의 형태가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남양주시가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