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부터 적용가능한 일산신도시 및 5개 택지개발 지구에 대한 리모델링 중심의 도시정비 선진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90년대 초 정부주도하에 추진된 일산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성사, 화정, 행신, 탄현1, 중산)으로 건설된 공동주택이 15년 이상 경과 주거성능 저하 및 주요 구조부·설비 등의 노후화가 진행,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또 재건축을 통한 도시재생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1992년도 사용검사 된 공동주택은 38년, 1993년 이후 사용검사 된 공동주택은 40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동주택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정비가 절실하며 리모델링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될 상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주거안정 도시 건설을 위해 고양시 맞춤형 리모델링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4월에 착수돼 2014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고양시 맞춤형 리모델링 방향 및 선진화 정책을 연구해 시의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발표된 정부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15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에 대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방안이 제시됨에 따라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에 대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관련 연구 용역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