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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포천소방서 김지영·박대원 구급대원
할머니에 심폐소생술 실시 목숨 살려내
정확한 판단·신속한 응급처치 ‘돋보여’

 

포천소방서 구급대원의 ‘손’이 정지한 심장을 뛰게 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포천소방서 김지영·박대원 구급대원은 지난 8일 구급차로 병원 후송중인 전모(74) 할머니의 심장이 멈추자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일동면 기산리에 살고 있는 전 할머니는 이날 119로 ‘오렌지를 먹고 난 후 속이 아프다’는 신고를 했다.

상황실 직원은 할머니의 신고 내용 속에 심장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예견, 군내119안전센터 구급차를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심정지의 징후를 느끼고 병원 이송을 권유했지만, 할머니는 “음식을 잘못 먹어 속이 아픈 것”이라며 한사코 병원행을 거부해 이송하기까지 한참을 실랑이 해야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를 설득해 병원으로 향한지 10여분 만에 만일에 대비해 미리 부착한 심전도 측정 모니터에 갑자기 심정지가 나타났고, 할머니의 의식도 완전히 소실됐다.

김지영·박대원 구급대원은 빗속을 달리던 구급차를 바로 세우고 일사분란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달리는 구급차량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예민한 장비인 심전도 모니터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도 차량을 정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급대원들의 계속되는 심폐소생술과 3번에 걸친 전기 충격으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할머니의 의식도 돌아왔다.

의기의 순간 두 구급대원의 과감하고 정확한 판단 그리고 신속한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이다.

2005년과 2006년 소방에 입문한 김지영·박대원 구급대원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 소지자로 특히 박 대원은 국제공인 심폐소생술 자격도 갖추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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