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독도수비대장 경험 살려 안보강연 분주… 성남중원署 유단희 정보보안과장

“독도사랑의 혼, 고스란히 시민께”
‘4대악 척결·국가안보 소중함’
관련 주제로 시민 교육 ‘앞장’
“北도발 앞에 의연한 태도 갖고
안전·행복사회 조성 함께 단결”

 

“독도사랑, 나라사랑 혼을 고스란히 시민께 전합니다.”

독도수비대장을 지낸 일선 경찰서 정보보안 책임자가 지역 곳곳을 찾아 안보강연에 힘을 쏟아 주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단희(56·사진) 성남중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이다.

유 과장은 강연에 자신이 있는 듯 늘 여유있는 경연회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가 최근 여러 곳에서 열변(?)을 토하는 강연 주제는 나라의 현안이기도 한 4대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척결과 국가안보의 소중함이다.

유 과장은 탄탄한 교육준비에 여유로움까지 더해 전달코자 하는 주제를 모두 전하는 능력있는 강사의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 과장은 “행복한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안보의지와 함께 4대악 척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하이테크밸리내 ㈜오리엔트시계 강당에서 그는 근로자 80여명을 상대로 일련의 국가안보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최근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에서 발생했던 사이버 테러 행위가 북한의 소행임을 주지하고 북한의 핵위협 앞에서 추호의 흔들림 없이 단합하는 의지와 자세, 각오 등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교육 성과를 높였고 일그러진 사회상의 단면인 4대악의 척결을 위해 국민 저마다가 리더 역할에 나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일궈가자고 강조했다.

유 과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과 이달 2일에 각각 대원중학교와 중원구청을 방문, 학생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4대악 척결에 대해 설명하는 등 맞춤형 시민교육에 힘썼다.

한편 유단희 과장은 국무총리실 파견, 조치원경찰서와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정보보안과장, 서울 혜화경찰서와 부천오정경찰서에서 경무과장, 독도수비대장 등을 역임했고 주경야독으로 연세대에서 사법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의 선봉장이었던 충경공 유형 장군의 직계후손이기도 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