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의 이번 방문은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이 청장은 이날 원곡다문화파출소에서 치안현황 및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실태를 보고 받은 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과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낯선 타지 생활 중에서도 봉사정신으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곡동 다문화특구로 이동해 현장직원들과 도보순찰을 함께하며 치안환경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원곡동 다문화특구는 다양한 문화가 상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더욱 섬세한 맞춤형 치안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민간·자치단체들과 협조해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책추진으로 선량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아동·여성 등 그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