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공백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 ‘명품 가평’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24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성기(56·사진) 가평군수는 “더욱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사랑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찬 가평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군수는 38.1%(9천703표)를 얻어 무소속 박창석 후보를 8%차로 따돌렸다. 김 군수는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 33년 동안 재임하면서 상면장, 환경보호과장, 의회 사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행정자치·보건복지공보위에서 활동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동희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 당선 소감은.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공직생활과 경기도의회 의정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평의 당면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고 침체된 가평을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가평군은 수도권에 근접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친환경 관광테마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평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특산물의 유통구조를 접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 농가소득 증대 및 지원 대책은.
농업인들의 소득은 유통산업이 개선돼야 증대된다. 마을작목반별로 농산물의 종류와 생산시기에 따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전국으로 유통시킨다면 농민들의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지역균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도시, 명품 가평’을 만들겠다.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사진=최영호기자 yh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