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구리시가 고등학생들을 위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구리 진로·적성 토요학교’ 사업을 추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지원청에 따르면 이 적성학교는 매주 토요일 구리시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 관현악, 경영학, 방송영상학, 교육학, 디자인, 한국사학 등 18개의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이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준비해 미래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열띤 관심을 드러내듯 일부 강좌에서 5: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운영방법은 클러스터 형태로 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상관없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참여하는 교육비 전액 지원 형태의 구리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의 역할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청 관계자는 “관내 우수 교원 등 전문 인력 확보와 학생 만족도 조사 후 강좌 존폐 여부 결정 등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해당과정 이수 시 인증서 발급, 상위 5% 우수학생 표창 및 참여 학생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