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발주한 ‘고령친화산업박람회(가칭)’를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친화산업박람회는 실버산업 활성화 및 산업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주관하는 박람회로써 의료기기, 요양, 식품, 금융 등 고령자를 위한 9대 산업을 총망라는 행사다.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여가·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용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올해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SENDEX(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와 동시 개최가 확정돼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복지용구와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특화 전시회인 SENDEX와 고령친화산업박람회의 합동 개최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산업의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이게 돼, SENDEX가 국내 최대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마하 차끄리 시린톤(태국 공주)’을 비롯한 국내외 보조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i-CREATe 2013(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시회가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시는 전시장 내에 ‘고양시 고령친화기업 단체관’을 설치해 지역내 영세한 고령친화 관련 업체들의 홍보·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며 단체관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 시와 킨텍스가 참가업체들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부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유치전의 경우 고양시 외에도 복수의 광역자치단체 산하 전시장 등이 참여했으나 전시장의 접근 편의성, 고양엠블호텔 킨텍스와 원마운트의 개장 등 우수한 MICE 인프라, 그리고 특히 고양시 고령친화기업 단체관 구성이라는 특화된 제안이 주효해 킨텍스로 유치됐다”며 “도내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경기컨벤션뷰로가 이번 전시회의 국제심포지엄 분야와 참가자 관광안내 지원을 약속해 측면지원, 유치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