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홀몸노인 돕자” 친목회→봉사모임 탈바꿈

포천시 공무원, 전기 공사 ‘구슬땀’

 

포천시청 전기직 공무원들의 친목모임인 포전회 회원들이 1년에 두 차례, 전기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방문해 무료 전기 공사에 나선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전회 모임은 포천시청에서 근무중인 19명의 전기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격무에 힘든 회원들 간에 어려움을 위로하는 친목모임으로 지내오다 관내 불우한 홀몸노인 및 불우시설을 돕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포천회는 지난달 27일 토요일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10여명이 자발로 참여해 관인면 탄동리 권경섭(78) 할머니의 집 등 3곳을 방문해 자비로 자재를 구입, 전기공사를 실시했다.

권 할머니는 “포전회 회원들이 방문해 전기공사를 해줘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대룡 포전회 회장은 “친목모임이 흔히 음주 등의 무의미한 일로 소비되고 있어 업무상 특수직인 전기직 공무원인 우리의 특기를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