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가 나트륨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사를 위해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에서 ‘국 없는 날’을 지정·운영한다.
보건소는 구내식당 이용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66.3% 이르는 직원들이 ‘국 없는 날’ 시행에 찬성, 시청 구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삼주외식산업과 협의해 시행하고 있다.
이런 ‘국 없는 날’에는 국 대신 과일주스, 제철과일, 호박죽 등이 대체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보건소는 청사 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시작해 구내식당 점심메뉴의 염도를 매일 측정해 게시하고있다.
더불어 식당 앞 쇼케이스에 매일 1회 적정 식사량 및 나트륨 정보를 전시, 염도를 조절한 음식이라도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 함량도 증가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주요 음식별 나트륨 섭취비율 결과에 따라 국·찌개·면류가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국물섭취를 통한 나트륨 섭취도가 1위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