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지난 1979년 설립된 현대라이프보트 계열사인 라온하제사가 개발한 레저용 반잠수정이다.
기존의 대형 반잠수정(단체관광용)과 달리 가족끼리 탈 수 있는 소형 레저 보트로 선체 경치감상 뿐 아니라 수면 아래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마이애미 보트쇼, 중동 보트쇼, 중국 상하이보트쇼 등 해외 보트쇼에서 이미 선보였다.
국내 전시는 이번 경기국제보트쇼가 처음이다.
특히 EU(유럽연합)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적인 CE(Conformity to European) 인증을 받았다. CE는 지난 1993년 유럽연합 시장이 단일화되면서 역내 기술장벽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제도로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충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시 중심으로 바뀐 이번 보트쇼는 반잠수정 펭귄뿐 아니라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 크기의 대형 파워 요트가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홈페이지(www.kibs.com)를 통해 25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