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불산 누출사고를 낸 삼성전자가 하청업체에 맡겨온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단계적으로 직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오후 용인시 기흥사업장을 방문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계륜 위원장 등 환노위 의원 8명에게 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사죄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 측은 이를 위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할 전문가 340여명을 새로 고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