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천고등학교는 최근 1·2학년생 76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공기관, 대학, 기업체, 학부모, 교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제3회 운천 Job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창 교장의 평소 진로교육관인 ‘뭐 먹고 살래?’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로 운영하게 됐으며, 오산시와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스쿨’과 연계, 오산시·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 공무원 등 16명의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 1일 교사로서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스쿨’과 연계한 ‘진로탐색 멘토링 선택 강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33개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강의를 본인의 진로에 맞게 2개씩 선택해 명예교사는 멘토가 되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은 멘티가 돼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이 발표하는 꿈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이제부터라도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겠다”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진로탐색 멘토링 선택수업은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