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등으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든 요즘 포천시 영중면에서 채소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김민곤씨의 나눔 실천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5일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정성을 다해 키운 열무 280단(50여만원 상당)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김씨는 앞으로도 채소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연말 김장 배추를 지원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키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북부무한돌봄 관계자는 “이런 소중한 나눔이 우리 지역에 확산돼 우리 지역의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 커져서 더욱 따뜻한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