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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美 벌링턴시와 ‘자매결연’

어학연수·태권도·예술단 교류 등 우호 협약

 

과천시가 국제자매도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에서 로니 월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다양한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인국 시장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벌링턴시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지난 21일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로니 월 시장 등과 만나 청소년 어학연수를 비롯, 태권도, 예술단 교류사업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여 시장은 이날 “과천시 청소년 연수단 파견 인원을 내년부터 기존 10여명에서 30여명으로 늘리고 양 도시 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양시의 자매결연을 도운 벌링턴시 거주 한국인 이상호씨를 벌링턴시 해외협력관으로 위촉하고 내년 9월쯤 벌링턴시의 로니 월 시장 등 대표단을 초청하겠는 뜻을 밝혔다.

이에 로니 월 시장은 “과천시와의 자매결연이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 시장 등 시 대표단 일행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의회, 벌링턴 크리스천아카데미, 알라먼스 의학센터, 일란대학교와 일란사립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두루 시찰하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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