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24일 안산단원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직원과 유관기관·협력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청이 일선 직원과 도민,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 중인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나누기’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기청과 안산단원·상록서의 주요업무 추진 전략 및 조직운영에 대한 설명, 현장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청장은 “안정된 치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석 안산단원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 범죄와 아동 성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와의 협력시스템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며 “외국인자원순찰대 및 다문화가정 범죄예방교실 등 효율적인 민·경 협력치안을 통해 ‘질서있는 도시, 안전한 안산, 행복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이 청장은 실종아동의 날(5월25일)을 맞아 안산단원서에서 지난해 7월 1일부터 실종아동 등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시행 중인 지문사전등록제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직접 지문등록 시연에도 참여했다.